대표에게 "다짜고짜 어떻게 할까요?"라고 묻는 리더
리더는 "어떻게 할까요"가 아니라 자기 판단이 담긴 안을 들고 와야 하며, 결정과 책임은 의사결정권자의 몫이다.
리더는 크고 작은 팀을 이끈다. 팀의 리더는 팀원들의 장단점을 파악해서 업무를 배분하여 팀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그렇기에 리더는 회사에서 중요한 사람들이고, 중요한 사람들이 리더가 된다.
회사의 조직 구조는 시기와 목적에 따라 다양한 형태를 가질 수 있지만, 보통은 피라미드와 같은 구조이다.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고 의사 결정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조직이 커지면 피라미드 구조는 더욱 고도화되고 피라미드 위로 갈 수록 의사 결정의 양도 많아진다.
이 피라미드의 꼭지점엔 대표가 있고 수많은 의사결정 선택지가 수북히 쌓여 있다. 그런데 리더가 방에 들어와 가장 난감하게 만드는 말이 있다. 바로 "어떻게 할까요"이다. 솔직히 말하면, 난감하다는 표현은 너무 완곡한 표현이고, 그 말을 듣는 순간 그 리더에 대해 굉장히 무능하다고 느낀다.
리더는 최고 의사결정권자에게 "어떻게 할까요"라는 질문을 해서는 안된다. 리더가 해야 하는 올바른 질문의 정답은, "xxxxxxx이므로 A와 B 중에 제 생각은 A가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A안으로 진행해도 되겠습니까?"이다.
최종 의사결정권자는 그 업무의 전문가인 리더의 의견을 경청하고 반영하여 최종 의사 결정을 한 후에 자신의 결정에 책임을 지면 되는 것이다. 그게 의사결정권자의 역할이다.
아무런 설명 없이 "어떻게 할까요"라는 묻는 건, 의사결정권자에게 실무자로서 검토하고 파악해서 결정해달라는 뜻이다. 그럼 그 리더는 왜 존재햘까.
중소기업엔 아직도 그냥 연차만 쌓여서 혹은 실무를 잘해서 팀장(리더) 자리에 올라 간 이런 리더들이 굉장히 많다. 심지어 임원도 많다. 답답하다.